사랑니 발치 후 피, 원인 및 주의사항 > 칼럼

안녕하세요, 미소에 아름다움을 더하는 코랄치과입니다. 

사랑니, 즉 제3대구치는 주로 17세에서 25세 사이에 맹출하는 영구치로 상하악 좌우측 끝에 1개씩, 총 4개가 존재합니다.

이는 최근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악골이 점차 축소되면서 충분한 공간이 부족한 경우 나타나는데요.

이로 인해 사랑니가 잇몸 안에 매복되거나 비스듬하게 맹출되는 경우, 우식이나 치주염 등 다양한 구강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의료진등은 발치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스듬하게 맹출하면서 인접 치아를 압박하여 부정교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발치 이후에는 출혈과 통증이 자주 발생하는 편인데, 특히 지혈이 잘 되지 않아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는 시술의 특성상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알맞은 처치가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오늘 칼럼에서는 사랑니 발치 후 피가 나는 원인과 적절한 처치법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사랑니 발치 후 피, 발생 원인?

제3대구치는 다른 치아들에 비해 치근이 깊숙이 있고, 신경과 혈관도 가까운 경우가 많기에 시술 시 출혈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주변에는 혈관 조직들이 분포하고 있어, 수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잇몸 절개와 치아 분할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주변 조직에 외상이 발생하게 되고, 그로 인해 출혈이 야기되는 것이죠.

특히 하악(아래턱)은 치조골로 에워싸여 있어 더욱 복잡한 편인데요.

상악(위턱)에 비해 골조직이 더 견고하고 치근이 복잡한 형태를 보이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특히 전신 질환이 있거나 음주, 흡연을 즐기시는 분,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라면 지혈작용이 지연될 수 있죠. 

물론 일정 기간 출혈은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니 너무 염려하실 필요는 없으며, 통상 당일에서 이틀 정도 출혈이 있다가 점차 멎게 되며, 개인차는 있지만 1주일 내로 치유됩니다.

치료 후 적절한 관리 방법 

발치 직후에는 거즈로 적어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압박 지혈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을 다물고 혀로 압박하는 자세를 취하되, 출혈이 멈출 때까지 거즈를 물고 있는 것이 이상적이며, 

출혈이 지속될 경우 새 거즈로 교체하면서 압박 지혈을 반복합니다.

또한, 당일에는 가급적 안정을 취하시는 게 바람직한데요.

격렬한 운동이나 음주, 흡연은 출혈과 부종을 가중시키므로 삼가야 하며,

뜨거운 음식, 카페인, 탄산음료 역시 혈관을 자극해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유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외에도 부위에 자극을 주는 칫솔질이나 가글, 빨대 사용은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피, 아래 증상은 내원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상기 처치법을 준수하면 사랑니 발치 후 출혈은 자연스레 멈추게 됩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한 검진이 필요한데요. 

- 2시간 이상 압박 지혈을 해도 출혈이 멈추지 않는 경우 

- 출혈량이 과도하고 자꾸 혈전이 배출되는 경우

- 제거 부위에서 심한 욱신거림과 통증이 인지되는 경우

- 발열이 있거나 부종이 심화되는 등 감염 징후를 나타내는 경우

이런 사례는 혈종이나 감염 등 합병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치과를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과 진료는 나이를 막론하고 두려운 순간입니다. 

특히, 통증이 수반되는 치료를 할 때엔 더욱 크게 느껴지실 수 있죠.

하지만, 사랑니는 음식물 잔여물이 걸리기 쉬운 위치에 있으며, 이로 인해 세균 증식의 위험이 높습니다.

나아가 칫솔질로 관리가 어려운 위치이기 때문에, 인접치 우식이나 부정교합을 야기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치료하는 순간은 통증과 불편함이 인지되실 수 있지만, 이후에는 원활한 구강 관리와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사랑니 발치 후 출혈이 발생하는 원인과 관리 방법,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해드렸는데요.

오늘 안내해드린 내용들을 참조하시어, 건강한 구강 관리를 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이었지만, 도움이 되셨길 희망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