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100세 시대, 좋은 치과 의사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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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랄치과 댓글 0건 조회 1,883회 작성일 23-08-18 16:19본문
인체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관은 어느 곳일까요?
아마도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생명 유지와 내가 살아갈 수 있도록 필수적인 엔진 역할을 하는 심장이나 감각과 지각, 의지와 행동을 결정하고 수행하는 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눈 등의 기관들이 먼저 떠오르는 요소들일 겁니다. 인체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부위인데요. 치아를 떠올리는 분은 많이 없으실 거예요. 다른 기관은 하나뿐이어서 망가지면 돌이킬 수 없는데, 치아는 28개나 되고 사랑니까지 합하면 32개니 굉장히 많아 보이죠. 그중 몇 개가 빠진다고 해도 좀 불편하긴 하겠지만 먹고사는 데 지장은 없을 것 같고, 심지어 웃을 때 보이지 않는 안쪽의 치아라면 더욱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잖아요. 심지어 치과는 모두가 가기 싫어하는 병원 중 하나에 속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아는 위에서 말씀드린 심장, 뇌, 눈만큼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기관이에요. 그 이유를 자세히 알아볼게요.
우리 몸의 무게를 체중이라고 하죠? 그 체중을 견뎌 주는 것이 바로 발인데요. 그럼 발은 우리 인체 중 가장 많은 힘을 쓸까요? 아닙니다. 발보다 치아가 훨씬 무거운 힘을 견뎌내고 있어요. 우리가 무언가를 먹을 때 드는 힘은 치아 하나당 100kg이 훌쩍 넘습니다. 밥 먹다 가끔 혀를 깨물기도 하잖아요. 그때 얼마나 아픈지 생각해 보신다면 납득이 되실 거예요.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가만히 두어도 자연스럽게 낫죠? 부러진 뼈는 자리만 이탈하지 않았다면 수술 없이 깁스만으로 붙기도 합니다. 그에 비해 치아는 어떨까요? 치아는 스스로 치유되지 않습니다. 그게 충치던 마모가 되었던 부러졌던 뽑혔든 간에 다시 자라난다거나 스스로 붙는다거나 자연치유되는 일은 없죠. 심지어 한번 빠진 치아는 아주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되돌릴 수 없어요. 무조건 치료를 받아야만 제 기능을 되찾을 수 있다 보니 구강 건강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계획을 담당 치과 의사에게 맡길 수밖에 없는데요. 좋은 치과 의사가 꼭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좋은 치과의사는 환자들이 인지하지 못한 문제 부위를 파악하고 치료를 제공합니다.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치료를 받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환자분들에게 정확한 설명과 함께 이해시키고 설득해야 하는데요, 눈에 보이지 않고 당장 아프지 않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치료라면 꼭 받아보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과잉진료는 지양하고, 꼭 필요한 치료만 이루어져야 하며, 모든 치료는 영구치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계획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영구치는 단어 그대로 평생에 걸쳐 영구적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쓸수록 마모되고 닳아 없어지죠. 워터픽, 치실, 치간칫솔을 사용해 아무리 관리를 잘한다고 하더라도 미처 닿지 못한 곳에는 치석이 끼기 마련이죠. 법랑질 또한 다이아몬드가 아니기에 닳을 수밖에 없습니다. 영구치이지만, 영구적으로 쓸 수 없다는 말이죠. 영구치를 영구치답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지켜봐 주고 관리해 줄 좋은 치과의사가 필요합니다.
당장 아픈 곳만 치료해 주는 곳, 무조건 저렴한 곳이 아닌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치료해 주고, 당장은 물론 내 미래까지 생각해 주는 곳. 섬세하고 정직하며 꼼꼼한 치과를 찾으셔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백세 시대에 와 있습니다. 무병장수의 흐름에 몸을 싣기 위해서는 건강한 치아가 필수입니다. 산책을 해도 내 다리로 하는 것이 즐겁고, 밥을 먹어도 내 치아로 먹는 것이 맛있습니다. 나의 건강은 물론 내 가족의 건강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좋은 치과의사, 이제는 찾아 나서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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